책 소개
조선시대의 꽃그림(화조도)를 알기 쉽게 소개한 책
민화 꽃그림을 통해 한국적인 꽃패턴의 가능성을 보다화조도를 15개의 아이템으로 분류하여 누구나 화조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도록이다. 이 책에는 화조화 베스트 30선 182컷과 15개 아이템의 128컷 등 모두 310컷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민화 꽃그림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꽃의 이미지이면서 ‘사랑’, ‘행복’, ‘부귀’의 메시지도 함께 전해주는 길상적 의미도 갖고 있다. 모란을 비롯한 아름다운 꽃 속에서 사랑을 나누는 새와 동물의 화면은, 남녀의 사랑과 가정의 화목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민화는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 보편성을 가진 그림이다. 특히 민화 꽃그림에는 우리의 취향, 정서, 감성, 상징 등이 무르녹아있다. 이 책에는 우리나라 조상들이 오랜 세월동안 다듬어온 꽃의 이미지와 상징을 다채롭게 보여줌으로써 한국적인 꽃의 이미지가 무엇인지를 밝힌다.
목차
기획의 글 왜 꽃그림인가?
part1 꽃그림이란 무엇인가?
1. 꽃그림, 현대를 만나다
2. 궁중화화 민화, 다르지만 같은 그림
3. 꽃그림에 등장하는 꽃과 동물
part2 꽃그림은 어떻게 나눌까?
4. 모란병, 색색의 복덩어리
5. 화초병, 꽃이 가득 핀 병풍
6. 화초영모병, 꽃 속 밀애의 현장
7. 연화병, 사랑이 피어나는 연못
8. 화접도, 꽃을 찾는 나비의 사랑
part3 꽃그림에 담긴 행복의 메시지
9. 매화냐, 모란이냐
10. 꽃으로 ‘삶과 꿈’을 이야기하다
11. 꽃이 상징하는 의미
part4. 꽃그림의 매력은 무엇인가
12. 낭만적인 민화 꽃그림, 그 매력
13. 꽃 속의 새와 동물이 짝을 짓는다
14. 패턴으로 본 민화 꽃그림
15. 민화 꽃그림, 현대 작품의 영감이 되다
part5 꽃그림 걸작 30선
저자 소개
정병모
한국 전통문화 중 세계화 가능성이 가장 큰 장르가 민화라는 믿음으로 20여 년간 국내외 박물관과 개인 컬렉션 등을 찾아다니며 민화를 발굴, 연구했다. 국내외 여러 민화 전시회를 기획하고 민화 국제 세미나를 자문했으며, 한국민화학회와 한국민화센터를 창립했다.
민화 명품도록『한국의 채색화』를 기획했으며,『민화는 민화다』『무명화가들의 반란, 민화』『민화의 계곡Ⅰ』『영원한 조선을 꿈꾸며』『사계절의 생활풍속』『한국의 풍속화』『미술은 아름다운 생명체다』『조선시대 음악풍속도Ⅱ』 등을 집필했다. 특히『한국의 풍속화』는 중국 상무인서관商務印書館에서 번역 출간되는 등 민화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와 박물관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경주대학교 초빙교수로 있다. 문화재청, 서울시, 경상북도, 조계종 문화재전문위원을 지냈으며,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과 현대불교신문 논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제1회 조자용문화상(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