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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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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채색화Ⅱ

책 정보
저자 정병모
출판사 다할미디어 출간일 2021년9월10일
쪽수 각 424쪽, 418쪽, 422쪽 크기 260*380
정가 750,000원 ISBN 9791191656084
판매가 675,000원 (10% 할인) 배송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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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발상과 

현대적 구성미마저 엿보이는, 채색화의 명작들!

 

 

1. 채색화 열풍과 『한국의 채색화』 후속편 전격 출간  

 

다할미디어에서 2015년 발간한 『한국의 채색화』 전편(1~3권)은 궁중회화와 민화를 중심으로 한 채색화 명품들을 수록한 도록이다. 조선시대 회화가 중심이지만 일제강점기 작품까지 포함했다. 출간 직후, 그동안 문인화와 수묵화에 가려져 저평가되던 우리 채색화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부각시킨 도록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2015년 국립중앙도서관 ‘일천만 장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실제로 『한국의 채색화』 발간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책거리를 비롯한 다양한 채색화 전시들이 열리고 있다. 특히 2016년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 「문자도 책거리」 전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 찰스왕센터, 캔자스 스펜서미술관, 클리블랜드미술관으로 이어진 순회전은, 책거리를 한국의 새로운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2021년 9월, 전편을 뛰어넘어 더 큰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후속편(4~6권)이 출간됐다. 미술계와 미술시장의 채색화 열풍이 점점 뜨거워지고 새로운 명품들이 외국에서 속속 들어오며 우리나라 소장자들도 적극적으로 작품을 공개하면서 소개할 좋은 작품 수가 늘어난 덕분이다. 

다양한 민화 서사를 담고 있는 이 후속편에는, 전편에 소개된 작품보다 더 다채로운 색채감으로 우리 채색화의 아름다움을 잘 드러내는 민화 명품 200여 점(1500여 개의 도판)이 소개된다. 내용과 화목의 다양한 변화와 조합을 보여주며 지금(현대) 봐도 창의적인 발상과 구성이 드러난 작품들로 엄선했다. 관련 논문과 도판 해설로 수록 작품들의 이해를 도왔다. 

정병모(한국민화학교 TSOM 교장•경주대 특임교수) 기획, 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관장)•윤열수(가회민화박물관 관장)•이원복(국립중앙박물관 전 학예실장)이 자문을 맡았다. 

 

 

2. 각 권 소개 

 

4권 산수화와 인물화_ ‘민화’라는 타이틀을 내건 전시회에서 궁중회화의 핵심인 <일월오봉도>를 보는 일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4권은 왕의 존재와 위엄을 상징하며 백성들의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일월오봉도>를 비롯해, 대표적인 길상화인 <십장생도>, 이상향을 그리는 <요지연도>와 <곽분양행락도> 등을 소개한다.

하얀 학들과 탐스러운 복숭아나무 등 상서로운 도상들이 어우러진 <해학반도도>(미국 테이턴미술관)는 화면 바탕에 금박을 빼곡하게 부착, 화려함을 극대화시켜 눈길을 모은다. 오랫동안 중국 또는 일본작으로 잘못 알려졌으나 최근 한국 미술품임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

 

5권 영모화와 화조화•화훼화_ 미술사학자 존 카터 코벨은 호침이 많은 나라에서 호랑이를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여유야말로 “한국 회화사의 클라이맥스”라 극찬한 바 있다. 5권에서는 맹수성과 해학성을 함께 표현한 ‘민화 호랑이’와 <운룡도>, <서수도> 등이 등장한다.

민화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화조도>는 내용이 다양하고 물상의 종류와 형태, 채색의 변화가 매우 크다. 5권에 소개한 <화조도>들도 다양한 변화와 조합을 보여준다. 특히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화조도>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새, 꽃과 나무들로도 민화로 펼칠 수 있는 이상세계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

 

6권 책거리와 문자도_ 현대적인 구성미와 동양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기물 덕분에 최근 국내외에서 각광받는 민화 장르가 <책거리>이다. 그러나 모본을 통해 반복해서 그려져 기물의 종류와 형태, 조합 등이 유사한 경우가 많다.

6권에 수록된 <책가도>들은 이 같은 유사성을 뛰어넘어 형태와 조합에서 독창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19세기 후반에 그려진 <매화책거리>(개인소장)는 휘장 안에 책과 기물들이 배치되고 길게 뻗은 매화 가지가 화면을 가로지르는 특이한 형식이다. 뛰어난 구성미에, 책과 물건을 뚫고나가는 매화나무의 형세는 파격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이런 창의적인 발상은 조선의 책거리가 얼마나 다양하게 발전했는지 보여준다.

 

 

3. 기획자가 말하는 발간의 의미  

 

『한국의 채색화』 전편과 후속편을 기획한 정병모 교수(경주대 특임)는 “1982년 일본 고댠사가 발간한 『이조의 민화』가 민화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듯이, 『한국의 채색화』는 현대 민화의 열기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했다. 이 도록은 한국 채색화의 세계가 얼마나 다채롭고 풍요로운지, 세계 미술계에서도 얼마나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추천사를 쓴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도 이 도록을 “채색화의 교과서”라고 칭하고, “나름 엄선을 거쳐 여기에 소개된 작품들은 채색의 향연에 일조할 것이다. 현역 작가는 물론 미술학도나 일반 애호가들에게도 기여도가 높을 것이다. 한국 회화의 주류가 채색화임을 확신할 수 있게 도와줄 훌륭한 ‘미술관’”이라며 이 도록의 발간 의의를 짚어냈다.      


목차

4권 산수화와 인물화 

 

발간의 글 

민화를 넘어서 | 정병모 한국민화학교 교장 

 

추천의 글

한국 채색화의 미래 |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추천의 글

우리의 큰 ‘멋’ 민화 | 박명자 현대화랑 대표 

 

산수화 

인물화 

 

논고

야나기 무네요시와 한국 미술 : 민예미론에 영향을 끼친 조선 민화에 대해서 | 스기야마 타카시 일본민예관 학예부장 

서왕모와 신선들의 잔치, 요지연도 | 박본수 실학박물관 학예운영실장 

 

도판해설

 

 

5권 영모화와 화조화•화훼화  

 

발간의 글 

민화를 넘어서 | 정병모 한국민화학교 교장 

 

추천의 글

한국 채색화의 미래 |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추천의 글

우리의 큰 ‘멋’ 민화 | 박명자 현대화랑 대표 

 

영모화  

화조화•화훼화  

 

논고

상서와 길상 : 궁중화와 민화 영모화의 상징체계 | 정병모 한국민화학교 교장 

병풍 문화의 전통과 계승 | 김수진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초빙교수  

 

도판해설

 

 

6권 책거리와 문자도  

 

발간의 글 

민화를 넘어서 | 정병모 한국민화학교 교장 

 

추천의 글

한국 채색화의 미래 |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추천의 글

우리의 큰 ‘멋’ 민화 | 박명자 현대화랑 대표 

 

책거리  

문자도  

 

논고

이형록 책가도의 사실성과 서양화법 | 박주현 일본 도시샤대학 연구원  

19세기 광통교의 그림 가게와 민화 |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수석연구원  

 

도판해설


저자 소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화 전문가. 한국민화학교 TSOM(티솜) 교장이자 경주대학교 특임교수를 맡고 있다.  

미술사학자로서 한국 전통문화 중 ‘세계화 가능성이 가장 큰 장르가 민화’라는 믿음을 갖고 20여 년간 국내외 박물관과 개인 컬렉션 등을 찾아다니며 민화를 발굴, 연구했다. 국내외 여러 민화 전시회를 기획하고 민화 국제 세미나를 자문했으며, 한국민화학회와 한국민화센터를 창립했다. 

『민화는 민화다』 『무명화가들의 반란, 민화』 『민화의 계곡Ⅰ』 『영원한 조선을 꿈꾸며』 『사계절의 생활풍속』 『한국의 풍속화』 『미술은 아름다운 생명체다』 『조선시대 음악풍속도Ⅱ』 등을 집필했으며, 2015년 명품 민화 도록 『한국의 채색화』를 기획, 우리 채색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며 ‘민화의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와 박물관장을 지냈으며 문화재청, 서울시, 경상북도, 조계종 문화재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과 현대불교신문 논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제1회 조자용문화상(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