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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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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파워에서 굿즈까지

책 정보
저자 고동연
출판사 다할미디어 출간일 2018-01-14
쪽수 264쪽 크기 173*223mm | 502g
정가 18,000원 ISBN 9791186306796
판매가 16,200원 (10% 할인) 배송비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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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일본, 중국, 한국의 현대미술계가 점차로 전 지구화되면서 나타나게 된 유사한 창작, 전시환경의 변화를 다루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저자 고동연은 1990년대 동아시아 현대미술에서 젊은 작가들의 작업이나 전시를 통하여 두드러진 현상을 ‘예술대중화’라는 광범위한 단어로 표현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6장으로 나누고 일본, 중국, 한국 현대미술의 예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예술 대중화’ 현상은 일상성을 강조하는 예술적 소재, 매우 유동적이고 독창적인 전시 장소와 기획, 아울러 경제적 실용성을 고려하는 기획 태도를 통해서 나타난다. 이것은 1990년대 이후 동아시아 현대미술의 특징을 유교주의와 같은 문화적인 전통이나 전 지구화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 중, 어느 한쪽을 편파적으로 따른 결과가 아니라 외부적인 미술계의 변화요인들에 대하여 동아시아 예술가들이 독창적으로 대처한 결과로 규정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물론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동아시아 현대미술에 나타난 전략이나 현상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따라서 이 책은 동아시아 미술계의 상황들을 비평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긍정적인 예로 다루고자 한다. 나아가서 최근 한국 현대미술에서 발견되는 대안적인 전시 행태나 작가공동체의 미래를 일본, 중국, 나아가서 전 지구화된 미술 환경에서 고민해보는 계기를 마련해보는 것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삼고자 한다.

목차

프롤로그 동아시아 현대미술에 대한 전문 비평서가 필요하다

왜 동아시아 현대미술계인가? / 왜 1990년대 이후인가? / 현대미술에서 ‘동아시아성’은 어떻게 규정되어야 하는가? / 제목 ‘소프트 파워에서 굿즈’: 어디에서 유래하였는가?

 

제1장 로컬 소프트 파워의 전 지구적인 해석: 도쿄 팝아트와 오타쿠의 배신  

 엘리엇의 《바이바이 키티》 

 1965세대와 오타쿠 미술의 등장 

 무라카미의 ‘소프트 파워’ 

 엘리엇의 ‘로컬’ 아이다 

 비서구권 예술대중화 전략의 음과 양 

 

제2장 일본식 대안공간과 커뮤니티 아트의 시작: 나카무라 마사토 

 1990년대 일본 미술계와 거리 예술전 

 맥도널드에서 ‘아키하바라’로 

 일본식 대안공간의 한 유형: 코만도 N 

 도시 재개발과 커뮤니티 아트센터: 3331 아트 치요다 

 대안적 전시공간의 존립과 커뮤니티 아트의 미래 

 

제3장 1990년대 대안적 전시장으로서의 마켓 플레이스와 중국의 실험예술 

 《중국현대예술전》 이후: 대안적 전시장의 등장과 중국 미술계 

 새로운 역사 그룹: 맥도널드를 침투하다 

 《슈퍼마켓 예술전》과 상해 쇼핑센터 

 2000년대 중국미술계의 전 지구화와 중국의 실험예술 

 

제4장 중국 미술 속 메이드인 차이나 현상과 중국의 노동자 

 국경을 넘나드는 오브제와 중국의 현대미술

 아이웨이웨이의 [해바라기씨들]

 니하이펭의 ‘파라프로덕션’ 

 대안적인 자본주의 체제를 향하여 

 

제5장 도심 속의 예술과 장소성의 해체: 종로 예술 및 전시기획 소사 

 종로: 구도심의 틈새 공간 

 최정화의 [모텔 선인장]과 종로 속 ‘또 다른 공간’ 

 옥인콜렉티브: 옥인동을 떠나다 

 7 1/2의 《암호적 상상》과 ‘나사시’ 

 종로는 누구를 위하여 죽음의 종을 울리는가? 

 

제6장 《굿-즈》 이전: 홍대 앞 2세대 대안공간의 예술 대중화와 자기 조직화 전략  대안공간 ‘무용론’  

 2000년대 중반 2세대 대안공간의 등장 

 홍대 앞 젠트리피케이션 

 대중문화기획을 표방하며: 프레파라트연구소 

 온라인 갤러리를 통한 예술 대중화: 갤러리킹 

 홍대 앞 소상공인 보호 운동으로: 그문화 

 홍대 앞 2세대 대안 공간으로부터 배우다

 

미주 

이미지 저작권

참고문헌

저자 소개

고동연 

전후 미술사와 영화이론으로 뉴욕시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아트2021의 공동 디렉터(2008∼2010), 신도 작가지원프로그램(시냅, 2011∼2014) 및 국내 유수의 창작센터, 작가상의 멘토와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동아시아 현대미술에서의 대중 소비 문화나 역사적 기억’과 관련된 주제로 국내 등재 학술지와 국제 유명학술지 『Inter-Asia Cultural Studies』(런던, 2010, 2013), 『Photography and Culture』 (런던, 2015) 등에 발표해 왔다. 최근 발간된 저서로는 『Staying Alive: 우리시대 큐레이터들의 생존기』(2016), 『소프트 파워에서 굿즈까지: 1990년대 이후 동아시아 현대미술』(2018)이 있으며, 현재 『Postmemory Generation and the Korean War: Post-1990s South Korean Arts』 (2020 예정)을 집필하고 있다.